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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왜 먹었어, 토해" 탁재훈 장난에…김종국 "생전 첫 도핑교육"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11.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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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탁재훈이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김종국을 놀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절친한 사이인 배우 차태현과 가수 김종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너 그래서 검사(도핑 테스트) 받았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나 도핑 교육받고 왔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맞다. 누가 너 약 먹었다고 하더라"며 "토해! 토해! 그걸 왜 먹었어"라고 장난을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종국은 "생전 처음으로 도핑 교육을 받았다. 다음 주에는 검사(도핑 테스트)를 한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 사람(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난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너 아는 사람 아니냐. 얘를 더 띄워놨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종국은 "사람들이 의심하더라. 아는 사이인데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냐고 한다"고 억울해 했고, 이에 이상민은 "모르는 게 티가 난다. '킴 초옹 쿠욱~'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일단 혈액 검사는 다 했다"며 "걔가 내가 46살인데 이런 몸이 말이 안 된다고 하더라"며 의혹 자체를 황당해했다.

이어 그는 "나 호르몬 검사 받았던 거 다시 찾아서 확인했다. 건강검진 결과서 다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김종국은 아무것도 안 해도 남들이 다 띄워주는 것 같다. 하다하다 외국에서도 (띄워준다). 이러다가 할리우드 가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캐나다 출신 보디빌더 겸 유튜버 그렉 듀셋은 지난달 30일 나이가 들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는 신체적 특성상 김종국의 현재 몸은 약물을 이용해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8000만원)을 내걸었다.

당시 그는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비교하며 "김종국은 45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비교해 더 나아지고 있다. 호르몬(약물)을 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종국은 지난 6일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보겠다"라고 반박했지만 그렉 듀셋은 7일 "김종국이 스테로이드가 아닌 합법적인 HRT를 사용했을 것"이라며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김종국은 결국 의혹에 반박하기 위해 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았고, 남성호르몬 수치는 8.38로 이는 상위 1% 수준이었다.

의사는 "외부 주입으로 남성 호르몬 수치를 높일 수는 있지만, 체내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전구 물질 수치까지 높일 순 없다. 그런데 김종국은 전구 물질 수치도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종국의 검사 결과에 그렉 듀셋은 "동년배에게 불가능한 수치이며 단순한 운동만으로 얻을 수 없는 수치"라며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해서 약을 먹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결국 김종국은 지난 18일 "내 죄가 있다면 열심히 운동을 한 것 뿐"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그렉 듀셋과 악성 댓글 등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종국은 "루머를 양산하고 악성 댓글이나 그런 행동했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김종국은 자신의 결백함을 강조하며 로이더 의혹을 처음 제기한 그렉 듀셋에게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김종국은 그렉 듀셋을 향해 "최소한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운동인으로서 사과를 하고, 멋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도핑 결과 나와서 증명을 하고 나면 이것에 대한 콘텐츠는 무조건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법적 대응 선언 이후 그렉 듀셋은 앞서 관련한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김종국이 강경하게 대응할 경우, 그렉 듀셋 유튜브 채널 계정은 영구 삭제될 수도 있다. 유튜브 규정에 따르면 허위 정보를 토대로 한 선동하는 행위 등은 해당 영상물을 삭제하거나 심할 경우 계정을 정지하거나 영구 삭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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