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자전거 수리센터 모습./사진제공=서초구청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상이 연기돼 2020년과 2021년 수상작에 대해 함께 열렸다. 이번 어워즈에서 서초구의 자전거 수리센터와 무료세척서비스(2021년), 서초우산수리센터(2020년)가 각각 대상(챔피언)을, 양재천 천천(川, 천천히)투어(2020년)가 은상을 수상했다.
그린애플 어워즈는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한 세계 4대 국제환경상으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친환경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서초우산수리센터는 버려지기 쉬운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녹색사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초우산수리센터는 200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지금까지 우산 15만 개를 수리했는데, 월평균 700여 개에 달한다. 이는 전국 최다 건수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적인 생활밀착 행정을 추진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린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