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 도입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11.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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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 도입


세븐일레븐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초아이파크점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성능이 뛰어나다. 복잡한 도심이나 비·눈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배달을 수행할 수 있고, 최대 적재량은 25kg이다.



세븐일레븐은 각종 변수가 많은 실외에서의 첫 무인 배달 서비스 시도인 만큼 시스템 및 작동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3개월간의 집중 테스트 기간을 갖고 서비스 운영 반경을 300m까지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운영 대수도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해 배달 주문 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복합 운영 프로세스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근거리 배달은 편의점의 대표 서비스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그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세대 배달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수익을 증대시킬 수 혁신 활동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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