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3.64 포인트(0.80%) 상승한 2971.02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19 포인트(0.89%) 오른 1,041.96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185.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1.11.19/뉴스1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97포인트(0.75%) 내린 3만5601.98로 마감했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590%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545%로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으로 종목 차별화가 극단적으로 전개돼 한국 증시 또한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이후 미 증시 부진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반도체 산업 부진 영향의 선반영에 주목하며 급등한 점과 전기차 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심리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우호적"이라며 "한국 증시는 매파적인 연준 정책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하락 출발 후 일부 개별 종목에 주목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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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익준,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가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9일 공개.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 연구원은 "산업재와 에너지는 물가가 오를 땐 좋지만 방향이 바뀔 때는 피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상관성이 낮아 물가 민감도가 크지 않은 IT(정보기술)나 건강관리가 주목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말에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이 하루 만에 전 세계 시청순위 1위에 오르며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앞서 1위를 기록했던 '오징어게임'의 경우 관련주가 몇 주간 급등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옥 관련주로는 제이콘텐트리 (13,460원 ▼460 -3.30%), 덱스터 (6,930원 ▼20 -0.29%), NEW (3,160원 ▲50 +1.61%), 아이오케이 (3,760원 ▼20 -0.53%) 등이 꼽힌다.
제이콘텐트리는 '지옥'을 제작한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회사다. 아이오케이는 '지옥'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또 VFX(시각특수효과) 업체 덱스터는 '지옥'에서 색 교정, 보정 작업 등에 참여했다. NEW의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브는 '지옥'의 VFX 업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