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지난 17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된 '도전! K-스타트업 2021'은 중기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산림청에서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Z세대가 글쓰기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기존 MS 워드나 한글, 구글닥스 등이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막막한 툴이라면 뤼튼은 문서작성 전부터 작성하는 과정, 작성 후 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설립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학술교류의 장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를 직접 설립·운영해온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뤼튼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글쓰기 완수율이 MS 워드 대비 2.8배 향상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6월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9월 '제6회 이러닝·에듀테크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대상), 10월 '서울캠퍼스타운 페스티벌 2021'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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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도 선정됐다. 전용 사무 공간에 1년간 입주할 수 있으며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 △삼성전자와의 협업 기회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해외 IT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번 청년리그를 통해 선배 창업가의 디테일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다"며 "AI 기술로 학생들이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짜임새 있는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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