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로도 못 잡는 '최악 미세먼지', 이렇게 잡았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1.1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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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팩키친]②김세훈 어썸레이 대표, 김시완 디캠프 투자실장, 송준규 워코프로펙투스 대표

편집자주 '제2의 벤처붐'이라고 할 정도로 창업과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어떤 스타트업이, 어떤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을까요. 그 사업모델이 이루고자 하는 혁신과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이를 통해 우리 생활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 같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먹토크' 무대인 유니콘팩토리 키친(유팩키친)에 불러 직접 들어봤습니다.



실내 나쁜 공기를 내보내려면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도 환기를 시켜야 한다. 하지만 실외활동 자제를 요하는 수준의 주의보나 경보 발령이 난 경우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외부 미세먼지는 못들어오게 막고 실내 나쁜 공기는 내보내면서 공기중에 떠다니는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없앨 수 있는 스마트한 공기살균·정화 솔루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요즘, 실제 노후건물에도 설치할 수 있는 공기정화장치가 나와 주목을 끈다.



세계 최초로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X-Ray) 튜브를 장착한 공기정화장치를 개발해 이미 해외수출까지 진행 중인 '어썸레이'를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와 이 회사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김시완 디캠프 투자실장이 '유팩(유니콘 팩토리) 키친' 2편에 출연했다.

공기청정기로도 못 잡는 '최악 미세먼지', 이렇게 잡았다


유팩키친은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연재 중인 '스타트UP스토리' 또는 '이주의 핫딜' 코너를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을 집중 분석하는 코너다.



차이점이라면 매회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음식들이 소개된다. 난생 처음 보는 신메뉴가 이 영상을 보는 재미를 돋운다. 이번에 참여한 일일 쉐프는 송준규 워코프로펙투스 대표다. 송 대표는 도시락처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핑거푸드 '이지바이트'를 선보였다.

공기청정기로도 못 잡는 '최악 미세먼지', 이렇게 잡았다
유팩키친 2편에 출연한 김세훈 대표는 어썸레이의 공기정화장치가 기존 공기청정기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 '정화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기청정기는 기본적으로 미세먼지와 냄새 등을 잡지만 일부 영역에 한정되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어썸레이는 천장에 있는 환기장치를 통해 오가는 미세먼지와 세균을 잡기 때문에 건물 일부는 물론 전체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부분의 공기청정기가 필터로 미세먼지를 잡는 반면 어썸레이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튜브를 개발, 극자외선인 EUV를 활용해 오염물질을 광이온화한 후 집진판에 흡착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공기정화장치를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공기청정기로도 못 잡는 '최악 미세먼지', 이렇게 잡았다
김시완 실장은 "어썸레이는 원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로 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기반 기술을 확보했고, 탄소나노튜브도 대량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환경분야 사업은 공기정화 뿐 아니라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심각한 기후 변화가 어썸레이에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실장은 "저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유니콘까지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서울 선릉 디캠프와 공덕 프론트원에 설치된 어썸레이의 제품의 실제 공기정화 효과와 에피소드,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의 어려움, 어썸레이의 향후 계획 등이 소개된다.

공기청정기로도 못 잡는 '최악 미세먼지', 이렇게 잡았다
※본 기획물은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장소 후원=서울먹거리창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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