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은 현재 무상감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식 5주를 같은 금액의 1주로 병합하는 내용이다. 병합된 신주는 내달 6일 상장된다.
자동자부품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은 올해 3분기(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7% 증가했고, 수익성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가동한 TF팀을 중심으로 품질 및 물류, 재고 등에서 원가 절감 효과를 이뤄내며 흑자 전환했다. 이번 무상감자에 이어 유상증자도 추진해 조달한 자금을 부채상환(120억원) 등에 투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목표로 주주 배정 공모 유상증자를 위해 주관사 '상상인증권'과 손을 잡았다.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일이다. 내년 1월 5~6일 구주주 청약과 같은 달 10일 일반 공모 청약 등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