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韓 공예품 사러 가볼까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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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공예축제 '공예 트렌드 페어' 개최…정구호 디자이너 총감독 맡아 행사 지휘

/사진제공=문체부/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공예 축제인 '2021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기관, 대학 등 공예 분야 32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유명 패션디자이너이자 전시 디렉터인 정구호씨가 총감독을 맡아 행사를 총괄 기획해 통일성을 확보하고, 주제관 전시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규모를 키웠다. '형형색색(形形色色)'을 주제로 다양한 경력을 가진 공예작가 71명이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주요 구매자와 일반인의 관람 일정을 조정해 공예작품 유통과 판매 지원도 강화한다. 행사 첫날에는 사전 등록한 국내외 구매자 300명을 초청해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거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우리 공예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나라별 홍보대사도 위촉, 한국공예 작품을 소개하고 사후 협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공식 누리집에선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네이버 아트윈도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예품을 실시간으로 살 수 있는 행사도 연다. 아울러 현장 심사로 우수작가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갤러리와 협력해 무료 전시를 지원하는 등 신진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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