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1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왼쪽)가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국감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의 포인트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여러 위험 요소가 동시다발적으로 연계돼 발생하는 세계적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비 주문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내다보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의원은 퍼펙트스톰을 경계하면서 신용대출의 위험성 등을 경고했다. 인터넷 은행에 대해서는 내수산업에 그치고 있고 본질적 혁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출자판기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실무 분야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홍 의원은 금융당국이 시장조성자로 참여한 국내외 9개 증권사를 제재한 게 과도하다고 지적했고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들에게 통보한 과징금(480억원)을 재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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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의도 펼쳤다. 공정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상대로는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교과서다. 남양유업 반대로만 하면 된다"고 질타했다.
17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1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