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오늘도 치열한 3000선 공방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11.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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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08%) 하락한 2997.21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08%) 하락한 2997.21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장 초반 코스피가 3000선 전후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41포인트(0.31%) 내린 2987.80을 기록하고 있다. 3004.02로 장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2980선까지 밀리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일 이후 300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49억원, 28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1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삼성SDI (433,000원 ▲4,000 +0.93%), 크래프톤 (259,500원 ▲500 +0.19%) 등이 1% 전후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 (190,800원 ▼2,100 -1.09%),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6%), KB금융 (81,600원 ▲2,300 +2.90%) 등은 약보합세다. 업종별로는 기계(1.17%), 섬유·의복(0.19%), 전기·전자(0.17%)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보험(-1.22%), 의약품(-0.9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71p(0.07%) 내린 1034.7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265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6억원, 26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 (38,850원 ▲1,550 +4.16%)(4.77%), 카카오게임즈 (21,700원 ▼450 -2.03%)(3.40%), 엘앤에프 (156,500원 ▲3,200 +2.09%)(2.25%)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2.44%) 등이 상승하는 반면 위메이드 (47,250원 ▼1,000 -2.07%), 셀트리온제약 (96,700원 ▼1,400 -1.43%) 등은 2% 전후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상황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은 대형주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외국인 수급 여건 호전, 말레이시아 포함 신흥국 공장 가동 재개에 따른 수급난 완화 등을 고려할 때 추후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의 아웃퍼폼 구간 진입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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