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남성팬과 성관계 의혹 BJ "원래 속옷 안 입어, 조작" 해명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11.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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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 1인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여성 진행자(BJ)가 생방송 중 남성 팬과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조작 방송이었다"고 해명했다.

최근 BJ A씨는 팬 B씨, C씨와 함께 술 먹방을 하던 중 휴식을 취한다며 C씨와 함께 방에 들어갔다. 이들이 들어간 방에선 문을 잠그는 소리가 들렸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채팅창에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신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성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자 아프리카 TV는 A씨가 운영하는 채널에 대해 '미풍양속 위배'(지나치게 과도한 폭력, 위협, 혐오, 잔혹한 행위)를 이유로 4일간 서비스를 정지했다.



이후 정지가 풀려 방송을 재개한 A씨는 "셋이서 조작방송을 했다"며 "예전에도 일부러 문을 잠그고 들어가 신음소리를 낸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미쳤다고 방송을 켰는데 그랬겠냐"며 "(조작방송을 하다가) 술도 많이 마시고 해서 잠들었는데 4000명이 보고 있어서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팬들을 실망 시켜드린 것에 대해선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헀다.


또 당시 A씨가 들어간 방에서 A씨의 호피 무늬 속옷이 발견된 것에 대해서는 "나는 원래 자기 전에 속옷을 입지 않고 잔다. 방송할 때도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A씨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누가 믿느냐" "거짓말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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