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선출 축하 난을 전달 받고 있다. 2021.11.16/뉴스1](https://thumb.mt.co.kr/06/2021/11/2021111618450699502_1.jpg/dims/optimize/)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전달한 대선 후보 선출 축하 난을 받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매우 아쉽다"며 "이런 상황에서 예산을 갖고 여러 논란이 있어 국민들이 속이 많이 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에 대해 "방역과 관련해 제가 아는 한 대표님(심 후보)과 생각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걱정 안 끼치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이번 선거가 비전이나 정책은 잘 안보이니 심 후보께서 정책선거, 비전선거가 되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심 후보는 "저한테 주는 것은 없고 바라는 것은 굉장히 많더라"라며 웃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심 후보는 문 대통령 축하 난을 다른 대선 후보보다 늦게 받았다. 심 후보는 이에 대해 "마지막 주인공이라고 이해하겠다"며 "기자들이 다른 3분(윤석열·김동연·안철수)은 한 날에 난을 받고 왜 다른 날에 받냐고 물어 제가 3분은 민주당에서 키우신 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검찰총장 하시고 김동연 후보는 장관 하시고 안철수 후보는 대표를 거치셨으니 '메이드 인 민주당' 아니시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수석은 "'메이드 인'이 아니라 '메이드 바이'"라며 "나중에 오긴 했지만 후보 되시고 축하 인사를 전해드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