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2억 규모 혁신기술 공모전..."오픈이노베이션 강화"

#텐일레븐은 인공지능(AI) 기반 건축 자동설계 솔루션을 호반건설이 추진하는 모듈러 주택과 서초구 아동보호대응센터에 적용키로 했다. 모콘에스티도 검단2차 커뮤니티 화장실과 서초 아동보호대응센터 등에 모듈형 욕실유닛을 적용키로 했다.

텐일레븐과 모콘에스티는 지난해 호반그룹이 혁신기술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들로 호반건설과 실제 협업중이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혁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호반그룹은 올해도 '2021 호반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게는 총 2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금과 함께 투자유치 지원, TIPS사업 연계,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 추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건설·제조 부문의 원가절감, 공기단축, 공법개선, 안전보건, 건설ICT,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공통·기타 부문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친환경에너지 등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망라한다.

다양한 혁신기술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소재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모두에게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타 공모전 수상 경력도 제한을 두지 않아 문호를 넓혔다.

수상 기업에는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30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하며, 액셀러레이터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투자유치설명회(IR) 기회와 TIPS 프로그램 연계 투자검토도 추진한다. 또한 관련 부서와의 밋업(meet-up)을 통해 호반건설·호반산업·대한전선 등 그룹사 현장에 테스트 베드 제공, 시범 적용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최종 성과발표 및 시상식은 12월16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텐일레븐과 모콘에스티의 기술이 적용되는 서초 아동보호대응센터. /사진제공=호반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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