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상승에 强달러·코스피 약세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11.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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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탓이다.

16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4% 떨어진 2992.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6%대를 재돌파했다. 이날 1.566%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623%로 상승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2%대를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4.6원 오른 1183원에 출발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54억원, 기관은 76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운수장비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은행, 철강금속, 운수창고, 음식료업, 종이목재 등도 하락세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화학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는 0.28%, LG화학 (373,000원 ▼8,500 -2.23%)은 1.96%, 삼성SDI는 0.66%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9%, 현대차는 0.96%, 기아 (116,600원 ▲400 +0.34%)는 2.08%,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은 1.72%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 오른 1030.41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펄어비스 (30,600원 ▲650 +2.17%)는 13.12% 뛰고 있다. 에이치엘비, SK머트리얼즈도 2~3% 강세다. 전날 급등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83%, 셀트리온제약은 0.73% 떨어지고 있다.

제노코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부여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달에 상장한 지오엘리먼트 (12,670원 ▲10 +0.08%)는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에 상장된 비트나인 (4,110원 ▼325 -7.33%)도 이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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