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건축대학 학부생 16명은 2021년도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림(Seoulim)이라는 팀을 만들었다.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대학생을 주축으로 공공미술을 통해 지역 환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향후 공공미술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에서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국민대 학생들은 '버려짐으로써 마침표 찍히는 것들을 다시금 순환고리에 편입시키는 방법'을 고민했다.
또한 시민이 직접 '서울림'의 재활용 플라스틱 화분을 전시물에서 분리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순환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노들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학생들의 전시물을 교내 캠퍼스에서 전시해 내부 구성원들과도 함께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