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1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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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기업 후원 기부금 11억 부산시에 전달

부산의 11개 기업이 1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부금을 부산시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부산의 11개 기업이 1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부금을 부산시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의 11개 기업이 15일 부산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기업 기부금을 전달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 ㈜동일 김종각 회장, 화승그룹 현승훈 회장,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 경동건설㈜ 김재진 회장, ㈜윈스틸 송규정 회장, ㈜삼정기업 박정오 회장, ㈜성우하이텍 이명근 회장,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 스타자동차㈜ 유재진 회장,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이 각 1억원씩 모두 11억원을 기부했다.

기업인들은 전달식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미래세대에게 넘겨줄 소중한 선물이며 부산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지역 주요기업과 부산상의 의원의 릴레이 후원금 전달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역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울·경 상의회장 유치지지 공동선언에 이어 유치열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경제계를 통해 확보된 후원금 전액은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에 전달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해외 교섭 활동, 대국민·대시민 홍보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결집을 위한 사업에 활용한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되면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북항 등 원도심의 재생을 통해 지역경제가 혁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유치 후원 기업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 드린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부산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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