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트론, 3Q 누적 영업익 17억원..매출 68%↑ "관리종목 탈피 확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11.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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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반도체칩 전문기업 엔시트론 (599원 ▲9 +1.53%)이 3분기 연속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내년 관리종목 탈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엔시트론은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7억5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45.8% 늘었다. 매출액은 121억1800만원으로 같은기간 68.3% 증가했다.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억2700만원, 3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급증은 오디오 반도체칩과 쌀유통 사업부 등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주요 사업인 반도체 칩 부문은 58억원, 쌀 유통 부문이 42억원, 헬스케어 부문이 12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쿠팡에 공급하는 쌀 유통 사업이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엔시트론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7억원을 돌파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이 활실시 되고 있다. 내년 관리종목 탈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이익률이 높은 오디오 반도체칩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이 가파르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쿠팡 곰곰쌀 유통을 위해 공급망을 새롭게 구축했고, 반도체 칩과 함께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되고 있다"며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신사업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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