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사고 후 근황…"갈비뼈 골절, 폐 부분 절단 수술 후 회복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11.1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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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배우 최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가운데, 수술 후 현재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

최민수의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근황을 전했다.

강주은은 "부서진 갈비뼈에다 쇄골, 그리고 폐 부분절단 등 4시간 가까운 대단한 수술 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우리 민수가 더욱더 빨리 회복하게 됐다. 우리는 대단한 치료자들의 기적의 의술을 듬뿍 받고 간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에 입원한 최민수가 붕대를 감고 누워있는 모습이다. 그는 각종 의료기기에 둘러싸여서도 유쾌하고 환한 표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손을 꼭 잡은 사진으로 여전한 부부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또한 강주은은 "혼인 서약이라는 그 고귀한 가치는 최악의 순간들 속에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지난 한 주 역시 우리에게 또 함께 걷고 겪을 수 있는 혼인 서약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고 적기도 했다.

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강주은은 "사고 후 첫 전화에서 들려온 남편의 목소리. 곁에서 함께 하는 순간순간이 내가 아닌 사람이 된다. 힘들어도 얼마든지 네 옆에는 내가 있어"라는 남편을 향한 글과 함께 의료진과 119 구조대, 동네 주민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4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승용차와 부딪혔다. 경찰 조사 결과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는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차를 동시에 추월하려고 시도하다 사고를 냈다.


최민수는 이 사고로 허리와 등을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돼 지난 6일 수술을 받았다. 승용차 운전자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는 현재 영화 '웅남이'에 캐스팅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상태가 안 좋아져서 수술을 받게 된 것"이라며 "영화사 측의 배려 등으로 촬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캐나다 진 강주은은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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