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는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비롯해 추교웅 전무(전자담당), 장웅준 상무(자율주행사업부), 현동진 상무(로보틱스랩), 배현주 상무(샤시제어개발실), 권해영 상무(인포테인먼트개발실), 서경원 실장(연료전지성능개발실) 등 연구·개발 주요 리더들이 나서 현대차그룹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 및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총 70명에 이르는 개발자들의 기술 발표도 이어졌다. 이들은 현대차 (197,100원 ▲400 +0.20%)·기아 (82,900원 ▲1,500 +1.84%)·현대모비스 (222,500원 ▲2,500 +1.14%)·현대오토에버 (125,900원 ▼300 -0.24%)와 현대차그룹과 협력 중인 우수 스타트업 5개 팀(MOBINN, 메쉬코리아, 슈퍼무브, 모빌테크, 메이아이)의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AI 분야의 석학이자 현대차그룹 자문 교수인 MIT 컴퓨터공학·인공지능연구소(MIT CSAIL) 소장 다니엘라 러스 교수와 현대차그룹과 AI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같은 대학 송한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도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프로젝트 등을 공유했다.
현대차·기아 TaaS(서비스형 운송) 본부장인 송창현 사장도 발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TaaS 청사진을 소개했다. 송 사장은 "향후 AMES(자율주행·모빌리티·에너지·소프트웨어) 기술과 솔루션이 현대차그룹 TaaS 성공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이동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클라우드 트랜스포테이션과 차량들을 연결해 보다 쉽고 빠르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벨로퍼스 플랫폼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상시 영입을 위한 직무상담과 우수 스타트업의 기술 홍보를 위한 온라인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지영조 현대차·기아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며 "그 상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더 많은 개발자들과 공유하고자 자동차 기업 최초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기술 세미나', '기술 블로그', '신기술 데모데이' 등 내외부 개발자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