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 (34,450원 ▼750 -2.13%)'가 화장품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의 일본 시장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은 브이티코스메틱의 일본 시장 성적표로 전해졌다. 일본 온라인 대표 쇼핑채널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의 행사 기간 동안 주력 제품인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가 종합품목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다.
최근 한국 화장품의 위세가 꺾인 중국에서도 틈새 시장 위주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소비 둔화와 더불어 C-뷰티 확대 바람으로 인해 한국 화장품들의 인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에 지난 9월 중국 당국의 위생허가를 획득한 신규라인 '프로시카(PRO CICA)'를 론칭해 이 부문 경쟁력 강화와 점유율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캐시카우 현금흐름을 토대로 신사업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 브이티지엠피는 지난 4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Tech-Bridge 활용 상용화기술개발 사업'에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배터리의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탄소저감용 미세조류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고도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