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크래프톤 IPO(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서울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은 뒤 나서고 있다. 2021.08.03.
11일 크래프톤 (229,500원 ▲4,000 +1.77%)은 전 거래일 대비 11.46%(5만5500원) 오른 54만원을 기록했다. 장중 54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지난 8월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다.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공모가(49만8000원)를 밑도며 약세를 보여왔다. 이날 호실적 및 신작 기대감, 게임주의 전반 강세에 힘입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작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크래프톤은 이날 오후 1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글로벌 200여개국에 17개 언어로 공식 출시했다.
이날 게임주 전반이 NFT(대체불가능 토큰) 사업 소식으로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엔씨소프트 (171,200원 ▼1,300 -0.75%)는 컨퍼런스콜에서 NFT 결합 게임 소식을 밝히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6.01%), 게임빌 (29,650원 ▼200 -0.67%)(16.54%) 등도 NFT 관련 사업 계획이 가시화되며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