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게임주 강세·신작 기대감에 최고가…11% 급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11.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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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크래프톤 IPO(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서울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은 뒤 나서고 있다. 2021.08.0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크래프톤 IPO(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서울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은 뒤 나서고 있다. 2021.08.03.


크래프톤이 호실적과 신작 기대감에 힘입어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11일 크래프톤 (229,500원 ▲4,000 +1.77%)은 전 거래일 대비 11.46%(5만5500원) 오른 54만원을 기록했다. 장중 54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지난 8월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다.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공모가(49만8000원)를 밑도며 약세를 보여왔다. 이날 호실적 및 신작 기대감, 게임주의 전반 강세에 힘입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42.3%, 16.5%, 62.1% 증가한 수치다.

신작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크래프톤은 이날 오후 1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글로벌 200여개국에 17개 언어로 공식 출시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크래프톤 산하 펍지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으로, 전세계 사전예약자만 5000만명 이상의 초대형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날 게임주 전반이 NFT(대체불가능 토큰) 사업 소식으로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엔씨소프트 (171,200원 ▼1,300 -0.75%)는 컨퍼런스콜에서 NFT 결합 게임 소식을 밝히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6.01%), 게임빌 (29,650원 ▼200 -0.67%)(16.54%) 등도 NFT 관련 사업 계획이 가시화되며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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