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등 11개 스마트기술 선정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1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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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진행한 '2021년 HEC 스마트건설 통합 공모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등 11개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 건설 자동화 로봇, 인공지능(IoT), 3D 스캐닝, 모듈러 주택 등 12개 분야 기술과 플랜트, 건축, 인프라 등 특정 주제 솔루션 분야에 총 80여 건의 과제가 출품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부 평가를 거쳐 즉시 적용 기술 2건과 개발추진 기술 9건 등 총 11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즉시 적용 기술로 선정된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및 '반자동 중장비 컨트롤' 2건은 실제 현장에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은 숙련자의 페인팅 기술을 자율주행 로봇에 학습시켜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고위험 구간 도색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기술로 안전 확보와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또 '덕트 청소 로봇', 'AI 기반 도면 자동인식', '고층 모듈러 외단열 시스템' 등 9건은 연구비 지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고층 모듈러 외단열 시스템은 모듈러 전용 일체형 단열 시스템을 개발해 단열, 내와, 방수 성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외장재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1건의 혁신 스마트건설기술 및 솔루션이 현장에 적용되면 생산성이 뛰어나고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학계와 함께 혁신 기술을 고민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경쟁력 향상과 기업, 학계와의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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