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 중소벤처기업부 홍보관을 찾아 청년창업기업의 제품 시연을 관람하고있다. 2021.11.11.](https://thumb.mt.co.kr/06/2021/11/2021111110060018699_1.jpg/dims/optimize/)
'2021 K-박람회'는 그간 부처별로 진행하던 비대면 수출 지원 행사를 연계해 한류 연관 상품을 홍보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한류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 합동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또 콘텐츠와 연관 산업 분야의 국내·외 약 9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화상 상담, 계약 체결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지난 8일부터 11일까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집중적인 화상 상담과 실시간 판매를 진행하고 분야별 전시홍보관이 운영된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 중소벤처기업부 홍보관을 찾아 조제곤 영풍 대표의 설명을 듣고있다. 2021.11.11.](https://thumb.mt.co.kr/06/2021/11/2021111110060018699_2.jpg/dims/optimize/)
문 대통령은 알파벳 K가 전 세계에서 한국을 의미하는 수식어가 되고, 1990년대 후반 작은 물결에 불과했던 한류가 거대한 파도가 되어 'K-붐(BOOM)'을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류 및 연관 산업을 통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부는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K-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과 2020년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전략' 등을 발표하고, 1조 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확충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은 2019년에 처음으로 수출액 1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대표적인 수출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 영화,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 저작권 무역수지는 작년 상반기에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엔 전년 상반기 대비 4배가 증가한 3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콘텐츠산업은 제조업에 비해서 후발 산업이지만, 대한민국의 이미지 제고와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박람회의 전시홍보관 참관을 마친 문 대통령은 스튜디오 배경으로 전환된 K-Content 전시홍보관 온라인 무대에서 "세계 시장에서 K-산업과 K-상품이 품질과 신뢰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이 노력과 도전을 응원하고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며 K-박람회와 다양한 K-연관산업의 성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