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영민(왼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0.
유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요소수 관련 대책을 질의하자 "지난주 초부터 긴급하게 움직여서 적어도 다음 주말까지 확보할 물량인 초단기 대책, 수개월의 단기대책, 장기적으로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것을 어찌할 것 인가 세 가지 각도로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것은 수입 다변화해서 외교적으로 접촉하는 나라가 여러 나라가 있어 중국 외에 대책이 나오게 돼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에 적어도 전략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적인 재고는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생산이 완전히 국내에 중단된 것을 늘리는 것, 라인을 다시 살리는 것과 더불어 요소수와 같은 제2, 제3의 것도 보고 같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유 실장은 "좀 더 일찍 예견하고 준비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며 "재작년 일본 수출규제로 338개의 소재 부품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오히려 우리 산업에 전화위복이 됐듯이 그런 학습효과도 있다"고 말혔다.
이어 "지난주부터 굉장히 빨리 단기간에 대응을 잘해왔다"며 "그러나 되짚을 부분은 해외 상황을 의미 있게 받아들여서 예측하고, 시장 영향 등 준비를 빨리했더라면 그런 부분을 뼈아프게 갖고 이 부분은 내부적으로 한번 짚어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