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는 2015년 상장된 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 전문 업체다. 열혈강호를 주력 IP(지식재산권)로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란투게임즈를 통해 테라, 아키에이지, 북두의권 IP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NFT 특성상 열혈강호 내 재화와 미르4의 재화는 위믹스 코인으로 거래가 가능해 미르4의 유저층은 동일 재화(위믹스)를 통해 열혈강호에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통해 위믹스 NFT 기반 게임 유저들은 동일한 기축통화를 사용하는 화폐시스템으로 묶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열혈강호는 위믹스를 통해 미르4의 약 100만명(동시 접속자수 기준)에 달하는 유저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라며 "미르4와 열혈강호는 독립적인 게임이므로 미르4 채굴유저들은 미르4와 열혈강호에 동시 접속을 통해 흑철 채굴과 열혈강호 내 채굴을 같이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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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구조를 고려할 때 시가총액이 낮은 룽투코리아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위믹스 기반 게임에 유입되는 유저수는 게임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게임별로 비슷한 수준의 유저가 유입될 경우 시총이 낮은 종목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룽투코리아의 시가총액은 1854억원으로,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6조3146억원)의 30분의 1 수준이다. 룽투코리아는 위메이드트리 지분 10%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 시 룽투코리아 보유 위메이드 지분 가치는 약 168억원 규모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