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0억원 전년比 33% 뛰어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11.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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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가 죽염 모음./사진=인산가인산가 죽염 모음./사진=인산가


죽염 종가 인산가 (1,956원 ▲261 +15.40%)는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265억원으로 같은 기간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이 기간 33% 뛰었다.

프리미엄 식염 제품 시장의 성장 효과로 죽염 및 죽염 응용사업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인산죽염 오리지널(9회죽염)은 누적 매출 기준 66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엑기스, 죽마고우환 제품이 33억 원, 14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대비 각각 35%, 33% 판매율이 증가했다. 인산가 관계자는 "면역력 증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식품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라는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 TV홈쇼핑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판매를 진행한 인산가의 순백명란은 세 차례 방송 모두 전량 매진됐다. 참명란의 매출은 전년 대비 569% 더 판매됐다. 또 솔트 코스메틱 브랜드 씨실(SEASEAL)은 헤어 및 바디케어에 이어 생활용품 군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죽염 치약과 죽염 비누를 출시했다.

판매채널 별로는 온라인 쇼핑몰이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PC버전 개편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과 라이프 몰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쇼핑몰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미국 아마존에 입점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의 실적 상승률을 보였다. 기업 폐쇄 복지몰 입점 등으로 B2B(기업 대 기업) 채널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했다.



인산가는 업무협약을 통한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유식 전문 브랜드 루솔(LUSOL)을 운영하고 있는 에르코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유아용 죽염 개발 및 공급을 추진 중이다. 자회사 농업법인 인산농장은 전통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구독 서비스 술담화를 운영하는 담화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통주 청비성 2종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또 에르코스와 유아식품 및 반찬에 사용되는 소금을 죽염으로 대체하기 위한 원료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산가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춘 프로모션과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 4분기에도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죽염 종가에 이어 프리미엄 HMR 대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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