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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개당 가격이 이날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6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오전 10시12분 현재에는 6만747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관련해서 CNBC는 "상승 움직임의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위아래 변동폭이 20%에 달하는 일이 흔하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미켈 모크 이사는 CNBC에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돌파할 날이 "임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승세가 레버리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현물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매도 쪽 유동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금융 시장인 '디파이'(DeFi)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더리움은 디파이의 핵심 코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