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쎌 유튜브 채널
지난 7일 김쎌은 유튜브에 "저 치료 중단할 수도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얼마 전 병원에 갔다가 의사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며 "내년부터 신포괄수가제가 변경된다고 한다. 너무 놀랍고,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치료를 중단하게 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도 그 중 한명"이라며 "제가 뼈전이가 있어도, 뇌전이가 있어도 살 수 있는 이유는 키트루다 덕분인데, 계속 쓰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김쎌 유튜브 채널
현행 신포괄수가제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암제는 기존 행위별 수가로 수가적용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표적 및 면역항암제 등도 기존 항암제 비용에서 5~20%가량만 지불하면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제도가 변경되면서 기존 신포괄수가에 포함됐던 항암제들이 제외되면 해당 항암제로 치료 중인 암 환자들의 의료비가 가중될 전망이다. 일례로, 면역항암제로 3주마다 투여하는 '키트루다'는 현행 신포괄수가제에서는 본인부담금이 30만원이지만, 개정 신포괄수가 적용 제외시 부담금은 600만원까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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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포괄수가 면역항암제 청구 환자수는 15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