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 관계사 미래셀바이오 "간질성방광염 치료제 안전성 및 효능 입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1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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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온 (887원 ▲82 +10.19%)의 관계사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래셀바이오는 지난 5일 대한비뇨의학회에서 간질성 방광염 연구자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기관인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주명수 교수팀은 미래셀바이오가 개발한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MR-MC-01)는 안정성뿐만 아니라 시술 후 6개월 이내 주관적 증상 완화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자임상은 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시술 후 6개월의 추적관찰을 마친 상태이다. 관찰 결과 세포치료제 관련 부작용은 없었고 복부골반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흉부 엑스레이(X-ray)에서 면역반응이 없었으며 이상 소견도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허너 궤양이 신생되지 않았으며 방광경 검사에서 방광충만과 관련된 통증이 없었다고 보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자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에 국가로부터 수혜한 임상지원과제에 힘입어 상업임상 1/2a상이 연 내에 개시될 예정이다" 며 "상업임상에서는 고용량 시험이 추가되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MR-MC-01 세포치료제의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 정형민 미래셀바이오 공동대표는 "세포치료제 MR-MC-01의 임상 치료 결과는 공신력 있는 학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미래셀바이오가 세계적인 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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