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황 장관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오징어게임', BTS 등 한류 콘텐츠의 잇따른 성공으로 그 어느때보다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1700만명 수준이었다면 관광이 재개될 경우 2500만명을 넘어 3000만명에 달하는 유례없는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황 장관은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권역별 관광 경쟁력을 확인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관광지수'를 만드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당일치기로만 국내 지역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종합관광지수로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외국인관광객들의 지역 체류 관광이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황 장관은 "한류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기 위해 민관 협력은 물론 부처 간 협력도 확대할 것"이라며 "문체부를 비롯해 농식품부, 해수부, 중기부 등 산발적으로 진행했던 한류 지원을 하나로 모은 종합 한류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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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외에서 K-콘텐츠는 물론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국산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할 것"이라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