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아이유' 이경미, 전성기 때 돌연 잠적→보현스님 된 사연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11.0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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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80년대 아이유' 가수 이경미가 연예계를 떠나 비구니로 살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올 타임 레전드' 코너를 통해 '1980년대 우리가 사랑한 책받침 스타'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래부터 작사까지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1980년대 아이유로 불렸던 가수 이경미를 소개했다. 이경미는 과거 수많은 광고를 휩쓸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당시 광고 모델료만 1000만 원이었으며 노래 한 번에 집 한 채까지 받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더불어 드라마 '사모곡'의 주제곡을 부르며 인기의 정점을 찍었으나 전성기 때 돌연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이경미는 "늘 뭔가가 채워지지 않은 마음의 허기가 있었다. '이 자리는 내 자리가 아니다' '이렇게 돈을 벌어서 어디에 뭘 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했다"며 "스님이 돼야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속세를 떠나 출가한 이경미는 현재 '보현'이라는 법명으로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버로 변신해 불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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