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LG 잠실 라이벌전에 관중 2만명 넘겼다…'코로나 이후 최다'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1.1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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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맞붙은 서울 잠실 구장에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찾았다.



5일 KBO에 따르면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차전에 2만167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만석(2만3800명)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전날 1만9846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세운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2019년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2만5000명) 이후 최다 관중이다.



KBO는 방역 당국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안 발표에 따라 와일드카드 경기부터 실외경기장 취식을 허용하고, 관중 입장 비율을 제한 없이 좌석 대비 최대 100%로 확대했다. 단 백신 2차 접종 후 2주 경과하거나 48시간 내 PCR 음성 확인 등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앞서 두산과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1차전 1만2422명, 2차전 942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는 잠실구장을 나누어 쓰는 LG와 두산의 라이벌전에 힘입어 연일 2만여명의 관중이 입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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