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올원리츠 공모주 청약 통합경쟁률 452.48대1…증거금 10.6조 몰려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1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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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를 앞둔 NH올원리츠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통합 경쟁률 453.48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NH올원리츠는 지난 3~5일 사흘간 전체 공모주식 수의 약 12%인 340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이번 청약에선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 NH투자증권, 대신증권에 사흘간 총 42억6275만15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0조66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NH올원리츠는 지난 9월 상장한 SK리츠 (4,130원 ▲10 +0.24%)에 이어 국내 공모 리츠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자 많은 증거금을 기록하게 됐다. SK리츠의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은 각각 552대 1, 19조원이었다.



앞서 NH올원리츠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 리츠 기준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총 86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628.17대 1에 달했다. SK리츠(452대 1), 디앤디플랫폼리츠(245대 1)를 크게 뛰어 넘는 성적이다.

한편 NH올원리츠는 현재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 국내 4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리츠는 공모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실시해 705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NH올원리츠는 상장 후 농협그룹의 금융과 비금융 부동산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3년 내 운용규모(AUM)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신규자산 편입 후 섹터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의 전략적 매입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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