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올원리츠는 지난 3~5일 사흘간 전체 공모주식 수의 약 12%인 340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이번 청약에선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 NH투자증권, 대신증권에 사흘간 총 42억6275만15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0조66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NH올원리츠는 지난 9월 상장한 SK리츠 (4,890원 ▼70 -1.41%)에 이어 국내 공모 리츠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자 많은 증거금을 기록하게 됐다. SK리츠의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은 각각 552대 1, 19조원이었다.
한편 NH올원리츠는 현재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 국내 4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리츠는 공모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실시해 705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회사는 신규자산 편입 후 섹터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의 전략적 매입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