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3Q 누적 매출 401억원…"역대 최대 매출 달성할 것"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11.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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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7,010원 ▼60 -0.85%)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01억원으로 처음으로 같은 기간 400억원을 넘었다.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가능성이 높다.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약 11억원으로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3.8% 줄었다. 금융상품 평가이익 등이 증가하며 세전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메디포스트는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 모든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를 운영하는 제대혈사업부가 매년 신생아 수 감소와 격화된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2.1% 증가했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사업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더운 날씨로 인한 비수기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중증 수술환자 증가로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6%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온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등 영향으로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2.5% 증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올해 4분기는 카티스템 시술이 증가하는 시기와 맞물려 때마침 시행된 위드코로나(코로나19와 공존)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제대혈은행 셀트리는 고객 필요에 맞는 상품 출시로 시장 1위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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