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어반플레이, 85억 규모 프리B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1.1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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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플레이 홈페이지어반플레이 홈페이지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도시문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플레이가 총 8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와 SL인베스트먼트가 지난 시리즈에 이어 후속 투자했고,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롯데쇼핑, 롯데벤처스가 이번 라운드에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어반플레이는 '도시에도 OS가 필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의 상품과 서비스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로컬 비즈니스 및 부동산 시장에 콘텐츠 기반의 공간 운영 솔루션을 공급해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2015년 로컬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온라인 미디어 '아는동네'를 시작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로컬 라운지 '연남장', 로컬 브랜드 편집상점 '연남방앗간', 아티스트의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캐비넷클럽', 직장인을 위한 웰니스 스트리트 '스테이블 성수' 외 fyi, 스몰글라스 등 서울 및 제주 지역에 13개 공간과 각 공간을 연계한 온라인 멤버십 서비스 바운더리(boundary)'를 론칭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어반플레이는 경기, 순천, 제주, 강원 등 사업 영역을 지역으로 확장하며 문화 복합형 리테일 경험과 하이퍼로컬 등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네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거점 지역을 전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 주요 투자사인 도시재생펀드 운용사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의 문성현 이사는 "대도시를 포함한 전국의 노후화 및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활성화 및 커뮤니티 재건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도시의 OS를 제공하는 어반플레이는 경쟁력 있는 로컬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지역활성화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사업모델(BM) 보완과 고도화를 이루고 있으며 산업 전문성, 빠른 실행력 및 성공사례를 보유한 업계 최적의 팀" 이라고 투자 포인트를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사업 시너지 및 신사업 관련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추진 중"이라며 "어반플레이는 F&B, 커뮤니티, 예술·미디어, 교육·출판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공간을 기획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 콘텐츠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향후 양사의 콘텐츠 운영 및 공간 기획 노하우 협력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중심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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