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선 결과에 희비갈린 테마주…尹 급등·洪 급락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11.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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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며 나란히 박수를 치고 있다. 2021.11.05.[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며 나란히 박수를 치고 있다. 2021.11.05.


국민의힘 후보 대선 후보 경선 결과에 주요 후보의 테마주도 희비가 갈렸다.

5일 오후 3시 7분 현재 서연 (9,160원 ▼270 -2.86%)은 전 거래일 대비 2750원(18.21%) 오른 1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연탑메탈 (3,610원 ▼120 -3.22%)(15.57%), 덕성 (8,450원 ▲1,150 +15.75%)(14.19%), 덕성우 (12,740원 ▲2,940 +30.00%)(13.05%), NE능률 (4,840원 ▼110 -2.22%)(15.19%), 크라운제과 (8,030원 ▼10 -0.12%)(6.45%) 등도 급등세다.

이들 종목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테마주로 꼽힌다. 덕성과 서연은 모두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서연탑메탈은 서연의 자회사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꼽혔다. 크라운제과는 제조 공장이 충남 아산에 있는데, 윤 후보 부친의 고향이 충남이라는 점에서 엮였다.

한편, 홍준표 의원 관련주는 급락하고 있다. 경남스틸 (3,150원 ▼65 -2.02%)은 현재 전일 대비 2220원(30.00%) 내린 5180원을 기록 중이다. 급등락을 반복하던 경남스틸은 경선 결과 발표 이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경남스틸은 본사가 홍 후보 고향인 경남 창원에 위치해 있고,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재임 당시 홍 후보와 많은 행사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는 이유로 홍 후보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외 티비씨 (899원 ▼25 -2.71%)(-29.91%), 한국선재 (3,500원 ▼80 -2.23%)(-29.99%), 무학 (5,070원 0.00%)(-12.35%) 등 여타 홍 후보 관련주도 급락하고 있다.

이들 테마주의 급등락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결과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0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합산득표율 47.85%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홍준표 의원은 합산득표율 41.50%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은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3.17%의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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