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울 수도 있지"…'이영범 불륜녀' 소환 A씨, 인터뷰 재조명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11.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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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노유정/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개그우먼 노유정/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개그우먼 노유정이 전 남편인 배우 이영범의 불륜을 언급한 가운데, 불륜녀 상대로 지목된 여배우 A씨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A씨는 2003년 여성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갑내기 사업가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남편이 나보다 더 보수적이다. 같이 TV를 보더라도 극 중 결혼한 여자 주인공이 바람 피우는 장면이 나오면 펄쩍 뛴다"며 "그럴 때마다 제가 '여자도 바람 피울 수 있지' 라고 하면 그때부터 싸움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내 여자는 절대 다른 남자에게 한 눈 팔면 안 된다'는 게 남편의 주장"이라며 "한국 남자 치고 보수적이지 않은 남자가 어디 있겠냐. 다 보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결혼하면 가정해 충실해야 하지 않냐", "배우 생활과 살림을 동시에 하려면 바쁠 거다" 등의 말을 덧붙였다.

최근 여배우 A씨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영범의 불륜녀로 지목되며 해당 인터뷰 내용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뻔뻔스럽다", "남의 가정 파탄내고 저런 말을 하는 거냐" 등 분노했다.



한편 불륜녀로 지목된 A씨는 현재 논란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조선닷컴은 "A씨와 A씨 관계자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모두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A씨 측은 A씨가 이영범의 불륜 상대가 맞는 지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우 이영범, 개그우먼 노유정/사진=OSEN, 스타뉴스배우 이영범, 개그우먼 노유정/사진=OSEN, 스타뉴스
앞서 노유정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웹예능 '심야신당'에서 이영범의 불륜녀에 대해 "결혼 파탄의 씨앗"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애들 아빠(이영범)의 잘못도 물론 있지만 크지는 않다"고 말했고 진행자 정호근은 "그 사람(불륜녀) 애 없고 우리보다 한 살 많지 않냐. 그 사람과 같이 드라마를 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에 노유정은 "지금도 언뜻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사과는 전혀 없다"며 "이걸 발설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라고 토로했다. 노유정의 이번 폭로로 파장이 커지면서 불륜녀로 추정된 여배우 A씨의 SNS에는 비난하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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