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원투표율 65% 예상, 탄수화물 안 끊어도 될것"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1.11.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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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4/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4/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당 대선후보 경선의 당원투표 관련 "최종 투표율은 65% 정도로 예상한다"며 "탄수화물을 끊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예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경선보다 치열했고,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은 경선 기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당원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당원 투표율 70%를 넘기면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30대 당대표다운 표현이란 반응과, 다이어트를 요란하게 한다는 비판이 동시에 나왔다.

국민의힘 당원 경선 투표율은 60%를 넘겨 흥행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단합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흩어지면 각개격파를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 논의가 떠오르는 데 대해선 "우리 후보를 빛낼 일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이재명 후보처럼 돌출행동하면서 당 정책과 차이 있는 얘길 하며 국민을 우롱하지 않도록, 앞으로 우리 당의 조직도 조기에 후보가 정책을 파악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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