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캠퍼스아시아 한·일·중 확장사업단'에 선정돼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11.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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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교협 발표, 국가 간 이동캠퍼스 운영

동서대학교 전경./사진제공=동서대학교동서대학교 전경./사진제공=동서대학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1년 캠퍼스 아시아 한·일·중 확장사업 신규 사업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일·중 3개국은 지난 9월 심사를 하고 지난달 합의 과정을 거쳐 20개 신규사업단을 선정했다. 20개 사업단 중 한국에는 동서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이 선정됐다.



동서대 캠퍼스아시아학과는 한일중 3국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구축해 한일중 국가 간 이동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서대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용학과 신설, 3국 공동교육과정, 3국 학생의 공동생활, 학습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생활-학습 연계프로그램은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캠퍼스 아시아-한·일·중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 대학이 추가로 참여하는 캠퍼스 아시아 플러스 운영의 형태로 사업 내용을 재편해 국제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선정 대학에는 매년 1억2000만원씩 모두 5년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파견 학생의 체재비뿐만 아니라 정착지원금과 긴급보조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한·일·중 3개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로 상호이해와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학생 교류 사업이다.


2010년 5월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신규 사업으로 채택돼 1단계 시범사업(2011~2015)과 2단계 본사업(2016~2021)을 거쳤다.

3개국은 교육협력과 인적교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총 6625명이 학생 교류에 참여하고 497명이 복수학위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학생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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