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정용진 부캐 빵집' 문연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11일 개장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11.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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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범우주적 미래형 베이커리 선봬… 태양계 형상화한 60여종 빵 출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이미지/사진= 신세계푸드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이미지/사진=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34,900원 ▲600 +1.75%)가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우주를 모티브로 한 베이커리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연구개발 역량에 화성에서 태어나 지구로 온 고릴라 캐릭터로 소개되는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접목해 선보이는 빵집이다. 제이릴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본따 만든 캐릭터다.



지난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등장한 이후 인플루언서가 된 캐릭터 제이릴라가 우주 조리법을 바탕으로 화성에서 만들어 즐기던 이색 빵을 지구에 선보인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베이커리를 운영한다.

매장의 인테리어는 거대한 우주선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4개의 대형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패턴의 패키지 룩,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다양한 굿즈(기획상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매장 벽면에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 오브제'와 LG전자와 협업해 구성한 '올레드 월'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비춘다. 이를 통해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매장이 현실 세계와 우주 세계를 넘나드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로고/사진= 신세계푸드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로고/사진= 신세계푸드
메뉴는 우주와 태양계 행성들을 모티브로 개발한 60여종의 빵이다. 대표 메뉴는 △'오로라 베이글' △'뺑 드 캘리포니아' △'머큐리 크러시' △'마블 쇼콜라'다.

오로라 베이글은 천연 색소를 활용해 오로라를 형상화했다.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을 떠오르게 하는 뺑 드 캘리포니아는 긴 시간 자연적으로 발효한 르방을 280도 이상 고온에서 구운 빵이다. 수성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케이크 머큐리 크러시는 화이트 초콜릿과 라임의 조화로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마블 쇼콜라는 보랏빛 은하수의 화려함을 가득 담은 초콜릿 케이크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 동안 다져 온 베이커리 개발역량에 최근 소비자가 중시하는 시각적 경험과 색다른 맛 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요소들을 접목해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선보이게 됐다"며 "'푸드 콘텐츠 앤 테크놀로지 크리에이터'라는 신세계푸드의 미래 비전에 맞춰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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