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케어링크-서울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맞손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1.11.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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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왼쪽)와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부소장이 4일 오전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한글과컴퓨터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왼쪽)와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부소장이 4일 오전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컴MDS (1,511원 ▼11 -0.72%) 자회사인 한컴케어링크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개인건강기록(PHR·Personal Health Record)와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한글과컴퓨터 (22,650원 ▲200 +0.89%)는 양측이 4일 오전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은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는 미세먼지와 환경, 마이크로비옴, 유전체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인자들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는 보건·건강관리에 필요한 전문 지식 자문을 제공하고 한컴케어링크가 보유한 종합검진 결과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건강 나이와 7대 장기 현황 분석, 만성 질환 발병 확률 예측, 건강관리 방법 등을 제공하는 건강 분석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양측은 이 서비스를 개인별 검진 항목 추천이나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측은 유전체 분석을 위한 연구 협력과 현장 학습을 통한 실무 겸비 인재 양성 공동 과제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의 유전체 증폭 기술을 접목해 암과 당뇨, 치매 등 50개 이상의 질병을 예측하고 전 생애주기 질병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한컴케어링크는 국내 최초로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을 결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으로 지난 7월 한컴그룹에 합류했다. 건강검진 운영관리 플랫폼(앱·웹) '케어헬스'와 유전차 검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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