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월드제트와 초록뱀컴퍼니는 싸이월드의 엔터 메타버스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내에 초록뱀컴퍼니와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하는 드라마의 미니홈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싸이월드 내에 유통할 NFT(대체불가 토큰)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NFT는 다양한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판매가 가능하다. 과거 싸이월드의 인기 기반이 음원이었다면 3D로 구현되는 이번 싸이월드는 숏폼 콘텐츠와 동영상 NFT가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대기업부터 지방자치단체까지 싸이월드제트와 협력을 추진하는 점도 향후 서비스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싸이월드제트는 경상북도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및 정책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편의점 GS25, CU 및 극장 메가박스, 의류업체 널디 등과 컬래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는 기존 3200만 회원의 데이터베이스를 복구하고 10월 15일부터 로그인 서비스 등을 포함한 MVP(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첫말 870만이 넘는 트래픽을 달성한 바 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주도하는 OTT 시장에 바로 진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싸이 감성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초록뱀 그룹과 축적해 나갈 것이다. 이런 IP(지적재산권)들이 싸이월드 아카이브에 쌓일수록 싸이월드 회원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