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대통령님"…文 환영한 헝가리 교민들

머니투데이 부다페스트(헝가리)=정진우 기자 2021.11.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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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헝가리 국빈방문]

[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 센트 죄르지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2021.11.03.[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 센트 죄르지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2021.11.03.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지인 헝가리를 국빈방문을 한 가운데 교민들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환영했다.

이날 오전 헝가리 대통령궁에서는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공식환영식이 열렸다. 행사장 현장에는 태극기와 헝가리 국기가 게양된 가운데 기마부대원 16명이 도열했고 앞쪽에는 군악대가 사열했다.



군악대 구호에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 부부가 집무실 밖으로 나와 문 대통령 도착 전 미리 영접을 준비했다. 아데르 대통령은 검정색 코트에 정장 차림, 헤르체흐 영부인은 흰색 재킷에 베이지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문 대통령 부부가 탄 차량이 도착하자 군악대가 연주를 시작했다. 차량에서 내린 문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녹색 넥타이, 김정숙 여사는 짙은 남색 치마와 코트 차림이었다.
[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 센트 죄르지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2021.11.03.[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 센트 죄르지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2021.11.03.
대통령궁 밖에서는 우리 교민들이 "사랑해요 대통령님, 사랑해요 대한민국"을 외쳤다. 문 대통령은 아데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김 여사를 소개했고, 양 정상 내외는 짧게 환담을 나눈 뒤 의장대 서열 초입에 서서 애국가와 헝가리 국가 연주를 차례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데르 대통령으로부터 헝가리 측 정부 인사들을 소개받으며 한 명씩 악수를 나누고 인사했다. 아데르 대통령도 우리 정부 측 인사들과 악수 인사를 한 후 대통령 집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아데르 대통령 초청을 받아 이번 순방 일정 중 하나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했다. 우리 정상이 헝가리를 방문한 것은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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