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프랭키 프렌즈'
지난 2일 유튜브 '프랭키 프렌즈'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짱깨가 뭔지 물어본다면?'이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남성은 "누군가가 제게 '짱깨'라고 했다. 짱깨의 뜻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 대부분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중국 남성에게 짱깨 단어의 뜻을 설명하며 국내 반중(反中) 정서가 심화된 이유를 밝힌 시민도 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몇몇 사람이 중국인을 싫어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프랭키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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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프렌즈'가 실험 영상을 제작한 이유는 최근 고조된 반중 정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비교적 최근 반중 정서를 자극한 요인은 2017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시스템) 배치 이후로 분석된다. 중국이 관광객의 방한 금지 등 각종 보복 조치를 내놓자 국내엔 반중 정서가 광범위하게 형성됐다.
이후 중국발 미세먼지도 반중 감정을 부추겼다. 최근 코로나19에 대해 중국이 불투명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시각은 국내 반중 정서를 다시 한 번 고조시킨 걸로 풀이된다.
지난 5월 시사인의 '한국인의 반중 인식 조사'를 보면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26.4점으로, 일본(28.8)이나 북한(28.6)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