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시청에 근무하는 전 직원 및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한 '다회용 컵 테이크아웃'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에 참여하려면 시청 주변 12곳의 커피전문점을 방문해 '다회용 컵 테이크아웃'을 주문하면 된다. 사용한 다회용 컵은 시청사 내 6곳에 설치된 회수함에 반납하면 된다. 회수된 컵은 전문 세척업체가 수거해 세척·살균·진공 포장 등의 7단계의 과정을 마친 후 커피전문점에서 재사용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도시세션 개막식에서 한국 지자체 대표로 참가해 아시아 도시로는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