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초청 특강 실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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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라이프스타일·가구디자인랩이 오는 5일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를 초청해 라이프스타일·가구 디자인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Mami, Bombo, Rabbit Chair 등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다양한 제품·오브제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열린 워크숍, 비엔날레, 전시 등의 활동 진행 과정이 소개된다.



'나래티브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현대 일상 생활에서 직면한 문제를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로 풀어내고,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사회의 시스템에서 만들어가는 디자이너 경험을 엿볼 수 있다.

디자인이 나아갈 비전에 대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주니어 디자이너들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국민대 관계자는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국민대는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가진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영어로 진행되는 강연인 만큼, 세계적인 거장의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겨울 방학에는 스테파노지오반노니의 글로벌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생과 전문가 관련 분야 종사자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공개 강좌로 기획 중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로 알려진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디자이너 최초로 300개 이상의 메탈과 플라스틱 제품을 출시하며 산업디자이너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이탈리아 생활용품 브랜드 '알레시(Alessi)', 가구 브랜드 '마지스(Magis)' 등 수많은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디자인했다.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상 '황금 컴퍼스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포럼디자인하노버상, 디자인플러스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하우시스, 아모레퍼시픽, SPC, 한샘, 자코모 등 다수 기업과 협업했다.
국민대,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초청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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