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나는 맛집'…삼성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 늘린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1.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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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간편식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간편식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규 식품사와 협약을 맺고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협약을 맺은 곳은 △테이스티나인 △캐비아 △푸드나무다. 테이스티나인은 최현석과 여경래 등 국내 최정상급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캐비아는 미로식당과 삼원가든 등 유명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으로 내놓는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닭가슴살 메뉴를 제공하는 랭킹닭컴 운영사 푸드나무도 함께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의 인기에 힘입어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MZ 세대로부터 각광받는 국내 식품사 3곳과 추가로 협업을 진행했다"며 "특히 최근 집에서도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RMR'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파트너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식품사들은 삼성전자와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전용 레시피를 공동 개발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비스포크 큐커 전용 레시피를 제공하는 식품사가 기존 8곳에서 총 1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 8개 식품사는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풀무원 △동원 △오뚜기 △앙트레 △hy(구 한국야쿠르트)다.

이날부터 기존 파트너 식품사들의 메뉴 폭도 늘어난다. 약 30종이 순차적으로 추가 돼, 바코드 스캔으로 요리하는 스캔쿡이 가능한 메뉴는 총 140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앙트레와 hy는 각각 타코 파티팩, 양갈비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밀키트를 비스포크 큐커 전용 레시피로 출시한다.


프레시지는 제주도 고기 명가 '흑돈가'를 비롯한 전국 지역 특산 음식 밀키트를 지속 확대하고, 마이셰프는 집에서도 능이버섯의 풍미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능이 페스토 한입 LA갈비' 등 신규 메뉴를 선보인다.

또 청정원은 집에서 베이킹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큐커로 조리 가능한 '집으로 ON 미니 크로아상'을 선보이는 등 홈 베이킹 메뉴를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의 전체 리스트는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의 '큐커로 요리하기' 카테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큐커는 간편하면서도 수준 높은 집 밥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팀 비스포크'에 합류한 식품사들과의 에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맛·재미·건강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늘려나갈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와 함께 더 많은 소비자가 새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11월 한 달 간 마이 큐커 플랜 가입자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큐커를 1만원에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뒷면의 바코드를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제품 1대로 그릴,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토스터 역할을 수행하는 '4-in-1' 기능을 갖춘 신개념 조리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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