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광고 복귀에 싸늘한 여론…"11번가 탈퇴완료" 인증 릴레이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11.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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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유튜브 채널, 트위터 캡처/사진=11번가 유튜브 채널, 트위터 캡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광고에 다시 등장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매 운동이 일고 있다.

1일 오전 11번가는 공식 유튜브 채널 '11번가 11TV'에 '십일절 페스티벌'을 알리는 김선호의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 속 김선호는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으로 숫자 11을 만들어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앞서 11번가는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그의 사진을 모두 내리는 등 빠른 손절 수순에 나섰다. 그러나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론은 김선호 쪽으로 기울었고, 11번가를 포함한 일부 광고계는 다시 김선호의 광고를 노출시켰다.

일각에서는 김선호의 광고 복귀에 대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김선호때문에_11번가_탈퇴완료'라는 해시태그가 떠오르며 3000개가 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11번가 회원 탈퇴 과정을 캡처해 올리며 "낙태 종용까지 한 남자 배우 얼굴까지 보며 11번가를 이용하고 싶지 않다", "김선호를 광고 모델로 계속 쓰는 거 보고 11번가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졌고 불쾌하다" 등의 탈퇴 사유를 공개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11번가 회원 탈퇴를 인증하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은 "쇼핑몰이 11번가만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쓸 이유 없다", "낙태 종용 배우 얼굴 보기 싫다" 등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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