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에서 G20 공식 환영식 각국 정상 단체사진 촬영 전 정상 대기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2021.10.31.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 내 양자회담장에서 메르켈 총리와 한·독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2018년 10월 벨기에 브뤼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지난 6월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마련된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메르켈 총리 퇴임 후에도 한·독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메르켈 총리는 동독 출신으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